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1조2209억원..."정상화 박차 가할 것"

등록 2025.01.22 13:42:47 수정 2025.01.22 13:43:09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7854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32조6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순손실은 736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에 대해 고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5281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105.3%를 달성한 금액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964억원, 순현금은 2조 1498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이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 기준 –736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2025년 매출 목표는 30조3873억원, 수주 목표는 31조1412억원, 영업이익 목표는 1조1828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원전을 포함해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태양광·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기후 변화와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 확대에 대응하고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jepdd@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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