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공혁신 리포트 2024’ 발표…디지털 행정 성과 공개

등록 2025.01.20 13:14:15 수정 2025.01.20 13:14:23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이 향상됐다. 또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마음건강 챗봇’을 운영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청은 재외국민 대상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이 공공 서비스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는 초정밀 버스 시스템과 동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공공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초정밀 버스 시스템과, 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동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긴급 공지를 신속히 전달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95.5만 건의 긴급 메시지를 발송했다.

 

카카오톡은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효창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카카오는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국민의 연결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석재왕 건국대 교수는 “카카오는 정보 양극화 해소와 실질적 민주주의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는 행정 서비스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정보 격차 해소, 민원 처리 대응 등 사회 문제 해결의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공공혁신이 보다 활발해지고, 플랫폼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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