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등록 2025.01.15 14:40:57 수정 2025.01.15 14:41:16

6년만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올해 5만8000대 판매
2.5 터보 가솔린 모델 우선 출시...가격 4383만원부터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메종 디탈리에서 플래그십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신차발표 행사를 가졌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15일 먼저 출시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2분기 출고될 예정이다.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탑재했다.

 

전날 출시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건 역대 처음이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국내 판매 목표량을 5만8000대로 잡고 있다”며 “사전 계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총 사전 계약 대수는 약 4만5000대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이 281마력, 최대 토크 43.0㎏f.m), 복합연비 리터당 9.7㎞(리터당)다. 하이브리드모델은 1회 주유시 1000㎞ 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시스템 최고 출력은 334마력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65㎾h 300볼트급 고전압 리튬 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E-핸들링(곡선 도로를 달릴 때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로 무게 중심을 바꿔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로 구성됐다. 전장과 전고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 15㎜ 길어졌다.

 

가격은 9인승 가솔린 모델이 트림별로 4383만원∼5706만원이고, 하이브리드모델은 4982만원∼6326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계약의 60% 이상이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한 것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팰리세이드의 고급감을 한층 강화한 것이 고객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SUV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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