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화는 1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중학생이 대상인 우주 영재 육성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3기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시스템 등 한화 계열사가 참여한 우주 사업 컨트롤타워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같이 우주 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한국판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학교'다.
3기 수료생 30명은 작년 7~12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레이저를 활용한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소행성 궤도 변경 우주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태양 가림막 위성 ▲우주 태양광 발전용 집광 설비 ▲친환경 우주발사체 ▲우주 쓰레기 재활용 프로세스 등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기술'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과 함께 NASA 탐방,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등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분야에 관심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잠재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우주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주 시대를 준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