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SGC E&C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에 선정돼 A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래식 무기, 대량 파괴 무기 제조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물품과 기술이 테러 단체나 우려국에 수출되지 않도록 전략 물자로 지정해 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다만 조직 내에 관리 체계나 규정을 갖추고 일정 수준의 역량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선정해 자율권을 부여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수출하려는 물품이 전략 물자인지를 자체적으로 판정하고 최종 사용자가 우려 거래 대상인지를 판단해 수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략 물자 개별 수출 시 심사·서류·허가 과정도 일부 면제된다.
기업은 수출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받는다.
SGC E&C는 조직 내에 자율 수출관리 조직과 규정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자율준수무역거래자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