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록 2025.01.02 11:33:14 수정 2025.01.02 11:33:21

 

[FETV=신동현 기자] 박진효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도전적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자”며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추모와 위로의 뜻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석위호는 ‘정신을 집중해 성심을 다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신년사는 작년 SK브로드밴드가 이룬 성과에 대한 평가로 시작했다. 박 사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하고 AI(인공지능) B tv와 콘텐츠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미디어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사업 역시 매출 증대와 실행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에 대해 경쟁 심화, AI 발전, 국제 정세 불안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도전을 기회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 그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AI 기술 진화로 고객의 기대 수준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에 따른 리스크도 상승하고 있다”며 “도전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유선·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센터(DC)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속적인 서비스 발굴과 투자로 시장 리더십을 확대해야 한다”며, “효율화 차원을 넘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O/I(Operation Improvement) 2.0을 실행하고 이를 조직에 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와 디지털 전환(AT/DT)을 통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접점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든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도전적 환경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호랑이라 생각하고 활을 쏘면 돌에도 화살이 꽂힌다는 사석위호의 자세로 임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추모와 위로에 함께 하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신동현 기자 tlsehdgus735@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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