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경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된 모습. [사진 KB국민은행]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252/art_17352749871832_770556.jpg)
[FETV=권지현 기자] 정국 불확실성 장기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도 넘어섰다. 코스피는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6분 기준 전장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48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달러당 148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16일(1488.5원) 이후 15년9개월만의 일이다.
전일대비 2.7원 오른 달러당 146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1480원선도 붕괴됐다. 좀처럼 환율이 꺾이지 않으면서 달러당 15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0.46포인트(1.25%) 하락한 2399.21에 거래되며 24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밑돈 건 지난 20일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전반적으로 수급이 약해진 상황에, 정국 불확실성까지 겹친 점이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