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25%p 또 인하...한미 금리차 1.5%p

등록 2024.12.19 08:16:52 수정 2024.12.19 08:17:02

 

[FETV=권지현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했다. 내년 금리 인하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늦출 것을 시사했다.


미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3.00%)과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종전 1.75%p에서 1.50%p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연준은 지난 9월 '빅컷(0.5%p 인하)'을 했고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0.25%p 내린 바 있다. 이번까지 3차례 연속 인하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 결정 배경에 대해 “(Fed 위원 간) 박빙의 결정이었다.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Fed의 두 목표를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선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말 예상 기준금리를 9월 전망치인 3.4%에서 3.9%로 상향했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회에서 2회로 줄인 것이다.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 후인 내년 1월 열린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