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인해 2025년 1월 1일부터 자사 제품 가격을 평균 6.3% 인상한다고 밝혔다.
포카리스웨트 250ml 캔은 편의점 기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되며, 620ml 페트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4.0%, 1.5L 페트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2.6% 인상된다.
나랑드사이다 250ml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350ml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상승하며, 포카리스웨트와 마찬가지로 각 100원씩 인상된다.
오란씨와 데미소다도 동일하게 제품별로 100원씩 인상된다. 오란씨 250ml 캔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350ml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조정된다. 데미소다 250ml 캔 4종(애플, 복숭아, 레몬, 청포도)은 모두 6.3% 상승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오로나민C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캔이나 페트 대비 원재료비 인상률이 50% 이상 상승한 컨피던스 230ml 병 제품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200원 오른다.
한편, 데자와 캔 제품은 현 가격 유지, 커피 브랜드 ‘이카리아’는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최근 새 단장을 한 이카리아는 2,400원에서 2,100원으로 12.5% 내린다. 사용하는 원두는 같지만 추출 방식을 콜드 브루 방식에서 핫 브루로 바꾸고, 사용 페트를 변경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올해 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시적으로 가격 인상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증가 등 외부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내년에는 부득이하게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2022년에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으로 포카리스웨트를 포함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