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1년간 게임을 즐긴 사람은 59.9%이며 그 중 90%는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에 의하면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률 설문에서 59.9%의 인원이 최근 1년 사이에 게임을 즐겼다고 답했다. 작년 62.9%에 비해 3% 줄었다. 2022년 74.4%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게임 이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에선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91.7%로 전년 대비 7.1%p 증가, 콘솔 게임 이용률은 26.7%로 2.6%p 늘었다. 그러나 PC 게임 이용률은 53.8%로 작년보다 7.2%p 감소했다
일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작년과 비교해 각각 12분씩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따지면 PC·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증가했다. 콘솔 게임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는 인디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을 새롭게 추가했다. 인디게임은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들이 저비용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조사에선 PC·모바일·콘솔 게임 이용자의 28%가 인디 게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디게임을 접하게 된 계기로는 게임 플레이·리뷰 영상(41%), 스토어 순위(34%), 친구나 지인, 가족의 추천(33.3%) 순으로 나왔다.
인디게임을 하는 이유는 '게임 콘셉트가 가볍고 편리해서'(54.4%), '게임 소재가 신선해서'(49.3%), '조작 방법이 간단해서'(34.8%), '1회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22%)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