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에 출시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설계된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 전용 ‘오피스넷’과 함께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인터넷 상품군에 속한다. 기업 규모와 통신 요구사항에 따라 여러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온은 가격 대비 성능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고객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를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선택한 속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필요 시 인터넷 속도를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는 ‘대역폭 자동화(Bandwidth on Demand, 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인터넷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상황에 유용하다.
예를 들어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비즈온은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해 네트워크 속도와 품질을 보장한다.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 서비스도 선택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