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한항공 납입대금으로 차입금 1.1조 조기 상환

등록 2024.12.13 10:30:56 수정 2024.12.13 10:31:06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활용해 차입금 1조1000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채권은행·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2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1847%에서 1000%p 이상 낮아진 700%대로 내려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한국기업평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상향 조정됐다고도 밝혔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BBB0를 받았다.

 

최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 취득을 위해 총 1조5000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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