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우리 사회에 쓸모있는 금융 되도록 노력하자"

등록 2019.01.03 14:22:54 수정 2019.01.03 14:34:44

3일 서울 롯데호텔서 '2019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열려
윤 원장 "치우침 없이 바르게 금융감독"

 

[FETV=장민선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쓸모 있는 금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윤 원장은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권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세계 경제 둔화, 통상 마찰,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위험요인은 없는지 점검하고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자금중개를 우리나라 금융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자금중개라는 금융 본연의 기능을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혁신적으로 수행해 혁신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소비자 보호에 대해서는 "금융 혜택이 취약계층에게도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중국 예기(禮記)에 나오는 중정(中正)을 언급하며 "'치우침 없이 바르게'라는 뜻인데 올해 금융감독도 이를 원칙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장민선 기자 saucems@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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