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6일 여의도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2024 클로징' 환영사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벤처투자 상황에서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고도화, 미래산업 분야 직·간접투자 지원 확대,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강화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 국내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9년 차인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 출범한 벤처플랫폼이다.
올해 11월 말까지 누적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기업설명회)을 실시해 882개사가 총 7조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라운드를 확대 개최했다.
동시에 지역라운드도 확대 개최해 지역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했고, 혁신산업 지원을 위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도 5차례 개최하는 등 투자침체기의 벤처기업 자금 유치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기조연설 이후 클로봇(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개발)의 김창구 대표의 기조연설과 지능형 로봇 시현이 이어졌다.
강민국 정무위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국회도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정책 개발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