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

등록 2024.12.06 14:36:21 수정 2024.12.06 16:12:02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지배적인 입지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전면부는 수직적인 DRL과 대담하게 자리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치했다. 미래적이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높은 후드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기존 대비 짧아진 프론트 오버항과 길어진 휠 베이스와 리어 오버항을 보여준다. 타이어는 21인치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의 리어 램프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Premium Living Space)’을 테마로 한층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증대된 전장과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전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됐다.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100W까지 충전 가능한 USB 충전포트와 무선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됐다.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도 가능하다.

 

2열은 고객 선호도에 따라 7인승 용 독립 시트와 9인승 용 6:4 분할시트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3열의 경우 6:4 분할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를 적용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외장 색상은 ▲어비스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로버스트 에머랄드 펄 등의 기존 색상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했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네이비 투톤 ▲다크그레이 투톤 등 총 5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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