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LG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LG CNS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LG CNS는 1937만7190주를 공모한다.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9688만5948주)의 약 20% 수준이다.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5조2027억∼5조9972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 CNS는 내년 1월 9∼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21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등 3곳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등 4곳이다.
LG CNS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분야의 핵심 역량 강화 및 미래 성장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LG CNS는 약 40년간 축적한 IT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AI, 클라우드 등 차별화된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D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