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1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지분 63.9% 취득

등록 2024.12.03 21:36:22 수정 2024.12.03 21:36:36

 

[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이 4년여 만에 기업결합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해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을 투자로 신주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3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예정일(12월 20일)보다 9일 빠르다.


잔금 납입까지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하면서 시작된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 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마쳤다.

 

미국 법무부(DOJ)는 지난달 말 나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 결과와 아시아나항공 신

주 인수 계획을 보고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신주 인수 이전까지 미 법무부의 이의 제기가 없으면 기업결합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회사 편입 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독립적으로 운영한 뒤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명칭: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편집국장: 정해균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6길 23, 901호(여의도동,산정빌딩)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