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이 연이어 글로벌 미식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5일 프랑스 관광청에서 발표하는 ‘라 리스트(La Liste)’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리스트에 선정된 것에 이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어워드(Tatler Best of Asia Award)’에서 ‘더 라이브러리’가 ‘바(Bar)’ 부분 Top 100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태틀러’는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발간 중인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태틀러 아시아’에서는 매년 4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시아 지역의 베스트 호텔, 레스토랑, 바를 100곳씩 선정해 발표한다. 한국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가 이번 ‘태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TOP 100 바’에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 목적에 따라 벽난로와 각종 서적들로 안락한 분위기의 ‘더 라이브러리 바’, 남산 전망을 바라보며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라운지 바’,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널 바’, 프리미엄 럭셔리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 등 다양하게 마련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매일 더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재즈 공연’과 오감으로 위스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가 태틀러 선정단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50여년 전 증류소가 폐쇄된 ‘레이디번(Ladyburn)’, 발베니 17년 뉴 스페니쉬 오크 등 국내 단독으로 위스키 상품을 선보여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 시상식에서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TOP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라연’은 지난 2018년 ‘라 리스트’ TOP 200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6회 연속 TOP 200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6회 연속, 중식당 ‘팔선’은 3회 연속 TOP 1000 레스토랑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신라호텔 셰프들이 한국을 대표해 선보인 한식은 해외 유수 셰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