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아동 결식 해결위해 성북구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진행

등록 2024.12.02 11:24:36 수정 2024.12.02 11:24:53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서울 성북구와 힘을 합쳐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21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 정부와 기업,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을 활용, 아동 결식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협력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에서는 성북구 복지사각지대 아동 40명에게 1년간 1만 400여 식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해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성북구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 아동을 발굴, 선정한다.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도시락 재원을 기부했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행복도시락 제조 및 배달 사업을 수행한다. 1년간 도시락 지원사업 종료 후에는 성북구에서 대상 아동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관 협력으로 결식우려아동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성북구 아동 결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성북구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결식제로 체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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