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LG화학 나주 공장이 석유화학 원료로 쓰이는 알코올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나주 공장은 최근 알코올 생산 라인 중단을 결정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배치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직원들은 면담을 거쳐 나주공장에 남거나 여수, 대산 등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된다.
이번 결정으로 알코올 생산은 LG화학 여수 공장으로 일원화된다.
LG화학 나주 공장은 알코올을 비롯해 아크릴산과 접착제 등을 생산해왔지만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하며 지난해 말 아크릴산 생산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