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서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를 모티브로 응용해 제작한 티팟(Teapot)과 트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진행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출품된 작품 총 159점 중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상은 강광묵 작가의 작품 ‘영광’ 외 3점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문현 도예가는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잇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주최해 주신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리 도자기가 가진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자리에서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복원과 학술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출품해 주신 도예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92점과 초대전으로 마련된 김기종 작가 외 11명, 일본작가 4명의 작품 16점 등 총 108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