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9일 전국푸드뱅크 중앙물류센터에서 인구감소 지역 내 지역농가와의 상생 및 취약계층 가구 지원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을 통해 품질은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 또는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를 구매, 꾸러미를 제작해 인구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000만원을 기부해 1500명의 취약계층에 농산물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 기부를 통해 지난 5월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8월 경남, 10월 경북에 이어 금번 충남 지역까지 총 4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28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충남 지역에 전달되는 어글리푸드는 충남 관내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된 공주시, 금산군, 보령군, 예산군 등 4개 지역의 취약계층 7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외면받는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감소 지역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