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삼성은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가 1주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원을 포함한 9개 삼성 관계사가 참여하고 있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65세 이상 취약 계층 노인들에게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한다.

에스원은 올해 3월부터 65세 이상 취약 계층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에스원은 시니어들을 위한 1대 1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노인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했다. 전문강사들은 직접 노인 가구를 방문해 스마트폰 사용법, 모바일 쇼핑, 모바일 금융거래 등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 피해 예방 방법까지 1대 1로 교육했다.

또한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키오스크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에스원은 시니어 대상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 1년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45명 중 교육생 중 절반에 가까운 49.7%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정부 부처 및 NGO(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면서 시니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리며 일하고 싶은 이들에게 취업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