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은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7차 대회 결선에서 연장 끝에 김홍택이 우승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700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총 8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했다.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3번홀 한차례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후반 홀에서 4개의 버디와 이글로 쐐기를 박으며 최종 20언더파를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성적의 하승빈2과 나선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홍택은 GTOUR 통산 14승 남자부 최다승과 올 시즌 첫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대상포인트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김홍택은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하며 평소보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그만큼 스크린골프가 필드 환경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확해졌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8월 태어난 딸과 가족이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앞으로도 멋진 아빠 그리고 좋은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