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집 앞에서도 먹는 '야구장크림새우' 출시

등록 2024.11.12 10:28:32 수정 2024.11.12 10:28:58

 

[FETV=김선호 기자] 이제 야구경기장의 인기 메뉴를 집 앞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부산 사직야구장, 고척스카이돔 등 국내 야구경기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중 가장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메뉴인 ‘야구장크림새우’를 오는 14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천만 관중 시대를 맞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한국 프로야구의 높아진 인기로 올해 야구시즌은 막을 내렸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야구팬들의 눈과 귀가 이제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국제 야구대회와 야구예능 등으로 쏠리면서 ‘직관(직접 관람)’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집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올해의 경우 늘어난 야구팬들에 따라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서 ‘야구장별 먹거리 총정리’와 같은 야구장 취식문화 관련 게시물들이 다수 양산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집에서도 야구장 먹거리를 먹으며 직관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야구장크림새우’를 즉석푸드 상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야구장크림새우는 매 구장에서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들이 줄을 서서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메뉴다. 최근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한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직관 시 꼭 먹는 최애 메뉴로 언급하기도 했다.

 

‘야구장크림새우’는 새우가 총 8미로 구성되어 있으며, 1미당 35g 수준으로 중형 사이즈의 오동통하고 두툼한 새우를 맛볼 수 있다. 겉은 빵가루를 입혀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도록 튀겨낸다. 패키징의 경우도 길쭉한 종이용기와 뚜껑으로 구성해 소스가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야구장크림새우의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는 소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사직야구장 내 위치한 세븐일레븐 사직야구장 본점과 2호점에서만 판매되는 ‘야구장크림새우’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동일한 소스를 사용했다. 양파가 함유된 새콤, 달콤, 매콤한 전용 크림 소스를 새우튀김에 곁들여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6월에도 야구 스포츠 팬덤의 열띤 화력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야구 포토카드인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전부터 야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며, 출시 직후 3일 만에 100만팩(1팩당 3장)을 모두 완판했으며, 이후 나오는 족족 완판이 되며 준비했던 250만팩 물량을 모두 매진시켰다.

 

심승욱 즉석식품팀 선임MD는 “야구시즌이 끝나 야구장크림새우의 맛을 그리워하는 야구팬 분들을 위해 이번 상품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추워진 날씨에 따라 집에서 야구 관련 방송을 보면서 세븐일레븐표 야구장크림새우로 직관의 묘미를 최대한 느껴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 fovoro@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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