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차량에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실버 비상제동장치 장착 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특약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약으로, 비상제동장치 장착 시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준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해 충돌을 예방하는 장치다.
특약 가입은 책임개시일 기준 12월 21일부터 가능하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김은하 프로는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체적 반응 속도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특약은 고령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