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왼쪽 세 번째)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사내 우수 성과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146/art_17312909557841_16632d.jpg)
[FETV=양대규 기자]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94주년 기념식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 하는 사람)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0년 근속자 1명을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이어 CJ대한통운 어워즈를 통해 총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19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각종 기여를 한 공로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을 받았다. CJ대한통운 어워즈에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로 수익성 극대화를 가져온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등이 수상했다. 해외법인 중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이 상을 받았다.
한편 창립기념식 직후에는 신 대표와 임직원 400여명이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러깅' 행사도 진행했다. 신 대표와 임직원들은 통합 배송 브랜드 “O-NE’ 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종로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