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생계형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보급에 나섰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5일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 같은 내용의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들이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시속 15km 내 가속페달 오작동 방지, 규정 속도 이상 급가속 방지 기능을 갖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청은 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 운영지역을 선정하고, 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장치 효과 분석을 맡는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 겸 손보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단”며 “앞으로도 고령자를 비롯한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 손보협회와 19개 손보사 대표이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