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정신질환부터 흉터 치료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한 새 여성 특화 건강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화손보가 지난해 7월 처음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새로운 보장을 추가하고 기존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식사장애 입원 직접치료비 ▲특정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 진단비 ▲특정 스트레스 관련 질병 진단비 ▲특정 수면검사 지원비 등 여성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을 신설했다.
식사장애 입원 직접치료비 특약은 여성 환자 수 비율과 치사율이 높은 정신질환인 식욕 부진과 폭식증 입원 치료비를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한다.
특정 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 진단비 특약은 수면장애, 식사장애, 기타 정신질환 진단비, 특정 스트레스 관련 질병 진단비 특약은 소화기궤양, 귀어지럼증, 난청 진단비를 경중에 따라 20만원 또는 100만원씩 지급한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이들 특약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3~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흉터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을 위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흉터 치료 보장도 추가했다.
수술 치료 후 피부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해 단단하게 융기한 ‘켈로이드’를 포함한 비대성 흉터 진단비 특약을 신설해 제왕절개나 갑상선암 수술 후 2년 내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 업계 최초로 출산지원금 특약을 통해 출산 시 첫 번째 100만원, 두 번째 300만원, 세 번째 500만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입원비와 제왕절개 수술비도 특약을 통해 보장한다.
상품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89세까지다.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 특화 건강보험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보장을 세분화했다”며 “앞으로도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전 세대 여성 고객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