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보석 허가...SM 주가 조작 새로운 국면으로

등록 2024.10.31 14:24:08 수정 2024.10.31 14:24:30

 

[FETV=석주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경쟁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 신청이 인용됐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100일만에 풀려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두고 하이브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하이브가 책정했던 공개 매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대량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하지만 김 위원장 측은 이러한 시도가 적법한 절차였으며 김 위원장이 해당 행위를 지시하거나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카카오의 위기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해 왔다. 이번 보석 인용으로 김 위원장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게 되면서 향후 카카오 측의 대응과 그룹 전체의 경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주원 기자 stone@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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