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증시 대신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IPO 주관사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이 아닌 미국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지 8개월 만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르면 연내 미국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미국 증시 입성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상장 시기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로 예상된다.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은 국내에서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외 시장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 남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