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콜라보 마케팅의 1인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는 방송인 신동엽과 손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4일,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개발한 ‘블랙서클 하이볼(오리지널/레몬, 350ml)’ 2종을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평소 유명한 애주가로 잘 알려진 신동엽과 함께 ‘블랙서클’의 첫 번째 상품으로 하이볼 2종을 공개하며,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주류 시리즈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상품 전면에 자리잡은 ‘블랙서클(Black Circle)’은 본격적으로 위스키를 즐겼던 1800년대에 술병에 동그라미를 그려 넣어 ‘컬러 서클(Color Circle)’을 통해 술을 기억했던 데서 유래했다. 이러한 역사를 토대로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위스키의 등급을 ‘레드’, ‘그린’, ‘골드’, ‘블랙’ 등의 컬러로 표현하는 것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블랙서클 시리즈는 모든 색의 등급을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술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블랙서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서클 하이볼’은 국내 하이볼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탄생했다.
블랙서클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을 수 많은 주류 중 ‘하이볼’로 선정한 데는 최근 몇 년 새 과도한 음주 보다는 가볍고 편안하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주류 소비를 주도하는 2030세대에서 도수가 높지 않은 하이볼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1/1~10/22) 하이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4배가량 급등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국내뿐 아니라 일찌감치 하이볼 문화가 뿌리내린 일본 시장에서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일본은 선진화된 하이볼 제조시설을 갖추고 고급 하이볼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품들은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 국내 여행객들의 구매 필수품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블랙서클 하이볼2종은 방송인 신동엽과 세븐일레븐이 손잡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에 참여하여 지금껏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제대로 된 위스키 하이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애주가 신동엽과 함께 준비한 만큼 기타주정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상품들과는 달리 오리지널 스카치 위스키 원액(약13.5%)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위스키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향과 풍미가 돋보이며, 비교적 낮은 도수(알코올 함량 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비교적 일본여행 경험이 많은 2030 세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성숙한 하이볼 문화가 자리잡은 일본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상품으로 일본 본토의 ‘진짜’ 하이볼 제조 방식 그대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블랙서클 하이볼 오리지널’은 청량하고 신선한 탄산감을 극대화해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에서 주문 즉시 제조한 하이볼을 즐기는 듯한 풍미를 표현했으며 특유의 은은한 위스키 향을 느낄 수 있다. ‘블랙서클 하이볼 레몬’은 오리지널대비 탄산감을 낮추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조한 상품으로 전통 스카치위스키의 고급스러운 맛을 곧바로 뒤따르는 레몬의 상큼함이 특징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블랙서클하이볼은 오랜 기간 고심하고 개발한 프리미엄급 상품으로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급 주류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며 “방송인 신동엽씨와 함께한 만큼 단연 자신있는 퀄리티를 강조하고 싶고 앞으로 선보일 상품도 편의점 주류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인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오는 28일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