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쏠림은 과점적 구조의 은행 시장 때문도"

등록 2024.10.17 11:17:15 수정 2024.10.17 11:54:11

 

[FETV=심준보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8월 가계대출 쏠림 현상은 과점적 구조의 은행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원장이 가계대출 금리 문제에 대해 더 강하게 개입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금감원 보도자료를 통해 대출 증가액이 경영계획을 초과한 은행에 내년도 관리계획 수립 시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했다"며, "금감원의 빈번한 개입이 시장에 과도한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정부 정책과 관련된 내용은 모두 협의된 것이며, 엇박자는 없었다"며 "은행들에게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맞춰 연내 관리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은행과 소비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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