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애플과 근소한 차

등록 2024.10.15 16:28:34 수정 2024.10.15 16:29:05

 

[FETV=양대규 기자]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지켰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점유율도 18%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날리스는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에 대해 소수점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삼성전자 점유율은 21%로 애플 17%와 4%p 차이가 났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샤오미가 14%로 3위에 올랐다. 오포는 인도와 남아메리카 시장에서 성장 폭을 키우며 4위를, 비보는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 샤오미 점유율은 13%, 오포 10%, 비보 8% 순이었다.

 

루나르 비요호브데 카날리스 분석가는 "애플은 역대 최대 3분기 판매량을 달성하며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다"며 "코로나19 기간 판매된 기기의 교체 주기와 맞물려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의 프리미엄 기기 전환이 애플에 도움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과 AI에 대해 "초기 반응은 미미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고 추가 언어를 지원함에 따라 내년 1분기 애플 판매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흥 경제 국가들의 수요 등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레 샨 치에우 카날리스 분석가는 "상위 5개 공급업체 간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경쟁 환경이 심화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의 친환경 설계 지침과 같은 규제에 직면하면서 스마트폰 수요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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