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이혼 후 첫 만남…차녀 결혼식에 부모석에

등록 2024.10.13 17:34:50 수정 2024.10.13 17:35:15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차녀 민정 씨 결혼식에서 이혼 후 처음 만났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민정 씨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해 하객을 맞이했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가량 진행됐다.

 

두 사람은 지난 3월과 4월 항소심 변론 기일에 출석해 대면한 적 있지만,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로는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친척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SK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구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던 만큼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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