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디지스트기술지주 구재형 대표, 카이스트홀딩스 차정훈 대표, 유니스트 박종래 총장,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지스트 임기철 총장, 디지스트 은용순 부총장, 지스트기술지주 여주상 대표, 미래과학기술지주 김판건 대표, 유니스트기술지주 김영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1/art_17286359946399_3b02b5.jpg)
[FETV=권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1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 이하 '4대 과기원') 및 산하 5개 기술지주(이하 '기술지주') 등 9개 기관과 함께 과기원 창업기업·과기원 기술이전 초기 딥테크 벤처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년 전 산업은행이 4대 과기원과 미래기술지주와 체결한 기존 업무협약이 이뤄낸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년간 각각 새롭게 설립된 기술지주 4개사를 포함한 총 10개 기관으로 참여 기관을 확대해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총 27개의 4대 과기원 창업기업에 1185억원의 투자를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확대된 신규협약을 통해 과기원의 창업지원, 기술지주의 시드투자 및 기업육성,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으로 연결되는 협업체계가 더욱 강화돼 과기원 창업기업의 전 성장 단계를 빠짐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벤처데스크와 KDB 실리콘밸리 등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과기원 창업 딥테크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도 도모할 예정이다. 산은 벤처금융본부는 각 과기원 창업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여 창업 및 밸류업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벤처기업 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인 4대 과기원과 기술지주와의 강화된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