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김병환 "ELS 사태 재발 방지...부동산 PF 연착륙 유도"

등록 2024.10.10 13:49:01 수정 2024.10.10 13:49:11

 

[FETV=권지현 기자] 대규모 손실을 겪었던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 판매 사태와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감독과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ELS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해 자율 배상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율 배상 대상인 홍콩 H지수 연계 ELS 계좌 중 손실이 확정된 계좌는 17만건이다. 이 중 81.9%인 13만9000건에 대해 소비자들은 배상에 동의했으며, 손실이 확정된 계좌의 원금은 10조4000억원, 손실금액은 4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연체관리 유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자본확충 등을 시행 중에 있다.

 

김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절차의 신속한 진행,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Copyright @FETV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FETV | 법인명: ㈜뉴스컴퍼니 | 등록및발행일: 2011.03.22 | 등록번호: 서울,아01559 | 발행인·편집인: 김대종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59 레이즈빌딩 5층 | 전화: 02-2070-8316 | 팩스: 02-2070-8318 Copyright @FETV. All right reserved. FETV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