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6700명의 결식우려아동의 식사를 지원했다.
행복나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경기도 수원특례시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추진,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100번째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1개 기업, 100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아동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정부, 일반 시민, 지역사회 등 민관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 9월 시흥시에서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 만에 100번째 지자체인 수원특례시와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6700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145만여 식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수원특례시 ‘행복두끼 프로젝트’에서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50명에게 1년간 1만3000여식의 영양가 높은 도시락을 제공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경기도 수원특례시청에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참가 기관들은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도시락 공급에 필요한 재원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이 마련하며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맡는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도시락 제조 및 배송, 위생 관리를 맡았다.
수원특례시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관내 결식우려아동을 적극 발굴했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대상 아이들을 급식 제도에 편입하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수원특례시와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기업, 지역사회 등과 힘을 모아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