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4일부터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올린다.
MBK는 3일 주요 경제신문에 이 같은 내용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6일 종료 예정이었던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로 연장됐다.
지난달 13일 MBK가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개시할 당시 제시한 공개매수가는 2만원이었지만 지난달 26일 2만5000원으로 한차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일부터 주당 3만원에 대항공개매수에 나서자 MBK가 다시 한번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MBK의 영풍정밀 공개매수대금은 1710억 원에서 205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