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뉴욕서 멸종 위기 '바다사자'알리는 캠페인 영상 공개

등록 2024.09.24 11:00:00 수정 2024.09.24 11:00:04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6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노출됐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이다.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했다.
 
이번 영상은 22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올해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펼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에서는 지중해에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마트 그린 씨즈(Smart Green Seas)’ 캠페인으로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인도 ‘LG 그린 커버(LG Green Cover)’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LG Loves Green)’ 등 나무 심기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규 기자 daegyu.yang@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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