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편의점가 5% 오른다

등록 2024.08.25 14:55:53 수정 2024.08.25 17:56:25

 

[FETV=심준보 기자]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가 생산·유통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등의 일부 음료가 9월부터 편의점에서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1월 가격 인상 이후 1년 8개월 만의 조정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350ml 캔의 가격이 9월 1일부터 기존 2000원에서 5% 상승한 2100원으로 변경된다. 코카콜라캔과 코카콜라제로캔(490ml)은 각각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인상되며,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 코카콜라제로레몬페트, 코카콜라제로체리페트(500ml)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4.3% 상승할 예정이다. 1.5l 용량의 코카콜라페트와 코카콜라제로페트는 3900원에서 4000원으로 2.6% 오를 것으로 보인다.

 

스프라이트도 가격이 인상된다. 스프라이트캔과 스프라이트제로캔(355ml)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되며, 스프라이트페트와 스프라이트제로페트(500ml)는 기존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오를 예정이다. 1.5l 용량의 스프라이트페트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상승한다.

 

환타오렌지캔(250ml)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인상되며, 환타제로오렌지와 환타제로파인(355ml)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또한, 환타오렌지페트(1.5l)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9.4% 인상될 예정이다.

 

닥터페퍼제로는 355ml 기준으로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이온음료 또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러스트(240ml)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상승하며,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러스트, 스칼렛스톰, 퍼플스톰, 제로(600ml)는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러스트(1.5l)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2.9% 오른다.

 

토레타의 가격도 조정된다. 240ml 용량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상승하며, 500ml 용량의 오리지널과 제로는 모두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된다. 900ml 용량은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오른다.

 

암바사 345ml의 가격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상승한다. 차와 커피 브랜드도 가격 조정을 거친다. 태양의마테차(500ml)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14.3% 인상되며, 조지아 오리지널·맥스·카페라떼(240ml)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오른다. 조지아 리치아로마블랙, 리치아로마라떼, 리치아로마스위트라떼(27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인상된다.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가 생산하는 갈아만든배와 코코팜포도, 포도봉봉 340ml 캔의 가격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오른다. 갈아만든배 500ml 페트와 1.5l 페트는 각각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4500원에서 4800원으로 6.7% 인상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수입 원부자재 및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제품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원가 상승 압박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9월 1일부터 평균 5%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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