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어인천, 아시아나화물 4700억에 매각 합의 체결

등록 2024.08.07 22:34:57 수정 2024.08.07 22:35:15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화물 운송 전문 항공사다.

 

대한항공은 "화물전용 항공사로서 에어인천이 갖는 거래 확실성, 장기적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매각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한 뒤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에어인천의 모회사인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화정공, 재무적투자자(FI)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 합의를 기점으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매수인 심사와 최종 합병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는 EU가 매수인 평가를 마치면 종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EU·미국 경쟁당국의 모든 심사를 마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신주인수계약 거래를 통해 인수 마무리 절차를 진행한다. 에어인천과의 분리매각 계약은 그 후에 최종적으로 체결된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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