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업계 최초 질병 통합 포인트 따라 납입 면제

등록 2024.07.25 06:00:00 수정 2024.07.25 09:32:52

통합 포인트형 납입 면제 제도
손보協 배타적 사용권 신청
다중질환 질병 87종 선별
진단·수술 시 포인트 부여
누적 10점 이상 납입 면제
다중질환자 보장 공백 해소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질병 진단 또는 수술 시 쌓인 포인트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다중질환자의 보장 공백을 해소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9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메리츠 더(The)건강한 내맘(Mom)대로 5·10·5 보장보험 2407’의 통합 포인트형 납입 면제 제도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통합 포인트형 납입 면제 제도는 기존 보험료 납입 면제 대상 질환 외에 다중질환으로 이환 가능성이 높은 질병 87종을 선별해 진단 또는 수술 시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 포인트가 10점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통합 포인트 부여 대상 질병은 A1~A10, B1~B8 등 총 18개 군으로 분류해 진단 시 3~5점, 3일 이상 계속 입원 동반 수술 시 3점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갑상선암 환자가 수술 후 씬지로이드(Synthyroid) 치료를 받던 중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경우 ▲갑상선암 진단 5점 ▲갑상선암 수술 3점 ▲심방세동 진단 3점 등 총 11점의 포인트가 쌓여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메리츠화재는 배타적 사용권 신청서를 통해 “납입 면제 보장 범위는 중증 상해와 질병 위주로 확대돼 왔으나, 다중질환에 대한 납입 면제 공백은 여전했다”며 “다중질환자 또한 경제활동이 어려워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 납입 면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1회 진단이 아니라 포인트 적립 과정을 포함시킨 새로운 구조의 납입 면제 제도를 통해 기존 건강보험 상품의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며 독창성, 유용성 등을 신청 사유로 제시했다.



장기영 기자 jky@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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