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몰리는 해운대, 1등 운영사 브랜드 주목받는다

등록 2024.07.17 09:29:02 수정 2024.07.17 09:29:14

업계 1위 핸디즈,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위탁운영 맡아
투숙객에게 IT 활용한 편의제공, 소유주에게 투명한 실시간 운영 공개 매력

 

[FETV=장명희 기자] 부산 관광 1번지 해운대에 다양한 생활숙박시설이 몰리면서 ‘똑똑한 위탁운영사’ 선정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주방과 세탁설비 등 거주 편의를 갖춘 레지던스형 호텔로 특급호텔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여행객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국내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는 7월부터 신세계건설이 해운대에 완공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점의 위탁운영을 시작했다. 어반스테이의 고급 브랜드인 ‘르컬렉티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중인 이 레지던스 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과 객실 및 집기 등으로 개점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핸디즈는 2019년 생활숙박시설 위탁운영을 시작한 뒤 2024년 7월 현재 전국 23개 지점에서 3,200개 객실을 운영중인 경험을 인정받아 빌리브 패러그라프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지난 5년 간 전국의 생활숙박시설 소유주들로부터 꾸준히 운영을 위탁받아 온 업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핸디즈의 상대적 경쟁력으로는 프롭테크 기술을 활용한 뛰어난 고객 경험과 소유주들에게 신뢰를 주는 투명한 운영 시스템이 꼽힌다.

 

우선 핸디즈는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대표적인 테크기업 출신의 개발자들로 꾸려진 자체 개발팀을 운영하면서 주요 기술을 직접 개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산관리시스템(PMS)으로, 국내 특급호텔 체인조차 외부 솔루션을 구입해 사용하지만 핸디즈는 직접 개발한 PMS로 전국 모든 객실을 관리한다. 이에 고객은 프런트를 방문해 열쇠를 받는 불편 없이도 주차장에서 객실로 바로 입장하면 되는 ‘다이렉트 체크인’ 등 앞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유주를 위한 수익정산 관리 프로그램 ‘오너스 데스크’(Owner’s Desk)도 직접 개발했다. 특정 지점의 예약 및 수익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따른 수익금 배분을 보여주기 때문에 위탁 운영을 맡긴 호텔 소유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위탁운영사를 핸디즈로 변경하는 소유주는 있어도, 핸디즈와의 계약을 중단하는 소유주는 거의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핸디즈 김정훈 본부장은 “르컬렉티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점은 좋은 입지와 뛰어난 시설, 핸디즈의 프롭테크 기술력이 결합돼 해운대 숙박시설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희 기자 fetv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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