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형원전모듈러 선도국 도약 위한 정책펀드 800억 조성

등록 2024.07.03 11:19:14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선도국 도약을 위해 8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해 민간 합작형태의 사업화 법인을 설립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공유한다.

 

산업부는 △한국형 i-SMR 건설 및 운영 지원 △SMR 활용 민간 비즈니스 촉진 △파운드리 구축 △인프라 정비 등을 전략으로 제시한다.

현재 개발 중인 i-SMR의 초도호기 건설·운영에 필요한 ‘실증지원 사업’ 추진과 민간 합작형태의 사업화 법인을 설립한다.

특히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을 추진한다. SMR 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SMR을 활용한 사업을 수행하려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부 및 국회 등에 전달할 창구 역할을 맡는다.

올해 준비를 통해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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