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느는데 K-배터리 점유율 ↓

등록 2024.07.03 13:24:01 수정 2024.07.03 13:24:07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85.4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22.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점유율 12.6%)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배터리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SK온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9GWh(점유율 4.9%)로 4위를 기록했다. 최근 부분 변경이 이뤄진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SNE리서치는 전망했다.

 

삼성SDI는 13.7GWh(점유율 4.8%)로 5위에 올랐다. 특히 K-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26.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BMW i4·5·X, 아우디 Q8 e-트론 등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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