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3세’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첫 매입... 지분 0.01% 확보

등록 2024.06.05 17:01:05 수정 2024.06.05 17:32:41

[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롯데지주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했다.

 

5일 롯데지주는 신 전무가 보통주식 7541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신 전문가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신 전무는 롯데지주 0.01%를 확보하게 됐다. 주식 매입비용은 1억9000여 만원이다.

 

이에 대해 롯데는 "신 전무가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올 초부터 그룹 경영 전면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한 신 전무는 2022년 롯데케미칼 상무보로 선임된 후 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경영 수업을 밟았다. 이후 2022년 말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했다. 작년 말 인사에서는 전무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지난 2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그동안 롯데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던 신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을 처음 확보하면서 재계에선 올해 신 전무가 국내 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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