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바이오콘과 비만치료제 국내 독점 판매·유통"

등록 2024.05.24 13:33:28 수정 2024.05.24 13:33:44

[FETV=박지수 기자]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 주사제가 곧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한독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콘(Biocon)과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콘이 개발한 비만 치료제는 당뇨병 환자 혈당을 낮추거나 비만 환자 체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GLP-1 유사체로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한독은 이번 계약으로 리라글루티드 성분 비만 치료제 국내 제품 허가와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의 포트폴리오를 비만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당뇨병 비즈니스 리더의 경쟁력으로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켜 갈 것”라고 했다.

 

싯다르트 미탈 바이오콘 CEO·매니징 디렉터는 “바이오콘은 질병 치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의약품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수 기자 kjh_562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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