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추진 적기" 재차 강조

등록 2024.04.23 15:41:33 수정 2024.04.23 15:41:41

 

[FETV=심준보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의 골든타임이 왔다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한국증권학회는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 밸류업 정책 추진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최근 정부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나타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커지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배당소득을 분리과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확정·발표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도 오는 5월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준비중인 세제 지원 방안은 준비가 끝나는 즉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3분기 중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에는 지수 연계 ETF(상장지수펀드)를 개발·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부, 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기업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투자자·금융투자업계·각계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심준보 기자 junboshim13@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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