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中 공세 속 글로벌 점유율 소폭 하락

등록 2024.04.08 16:08:43 수정 2024.04.08 16:25:43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가 올해도 중국과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K-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같은기간 K-배터리 3사도 22.1% 증가한 22.1GWh로 집계됐다.

 

K-배터리 3사를 합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3.8%로 전년대비 1% 가량 하락했다.  세부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13.7%(0.2% 하락) , 삼성SDI 5.6%(0.8%, 상승), SK온은 4.5%(1.7% 하락)를 기록했다.

 

글로벌 점유율 순위는 중국 CATL 38.4%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 BYD(13.1%), 4위는 일본 파나소닉(6.7%)이고, 삼성SDI와 SK온이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대비 24.8% 증가한 12.7GWh, 삼성SDI는 47.4% 증가한 5.2GWh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BMW i4·5·7, 아우디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유럽에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SK온의 경우 배터리 사용량이 7.3% 감소한 4.2GWh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 판매량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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